대부분 국가간 이동할 때, 식물, 동물 검역을 한다. 하는 이유는 아마도 자국의 생태계 보호겠지만... 

한국에서 하와이로 날아갈 때는 아무런 식품을 넣지 않았다. 하와이에서 미국본토로 넘어갈 때는 같은 나라니까 괜찮겠지하면서 오렌지를 수화물에 넣어서 보냈다. 수화물이 옮겨져 비행기에 태워졌어야할 나의 수화물이 사진 가운데쯤 정복을 입은 사람과 함께 기다리고 있는 것이었다. 왜 그렇지 하고 다가서니...

직원 : 이 가방 당신 것이요?
나 : 네, 무슨 문제라도 있나요?
직원 : 안에 오렌지 있수?
나 : 있수. 
직원 : 오렌지 가지고 mainland(본토)로 못 갑니다.
나 : 그래요? 그럼 꺼내서 지금 먹을께요.
직원 : 안됩니다. 지금 여기서 버려질 것이에요.
나 : 지금 먹으면 안되요? 
직원 : 안되요. 

눈물을 머금고 오렌지 4개가 쓰레기통으로 향하는 것을 보았다. 하와이에서 미국 본토로 가시는 분들은 같은 실수 하지 마세요.


Posted by Picky 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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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중이라 짧게 씁니다.

와이키키에서 22번 버스타면 종점에서 내리면 됩니다. 22번 시점에서 타지 않으면 30~40분 서서가게 됩니다.

가능하다면 월마트에서 저렴한 스노쿨링 장비를 사오면 좋습니다. 현지 렌탈도 가능하지만 사오는 가격이 더 저렴합니다.

현지에 라커 있습니다. 지갑 카메라만 넣을 것이라면 8달러면 됩니다.

와이키키로 돌아올 때 22번은 사람이 많습니다.

이도저도 귀찮으면 현지 여행사 이용도 있습니다. 장비 다 빌려주고 교통편도 제공합니다. 14~20달러쯤 하는 것 같네요. 입장료 7.5 별도

Posted by Picky 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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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현지에 와서 선불로 휴대폰 T-Mobile 개통했습니다. 

원래 계획은 unlimited data, text and talk + 한국으로 무한 전화였지만, 숙소 근처에 처음 찾아간 집에서 Simcard 가격을 예상했던 것보다 크게 불러 계획이 수정되었습니다. 

미국에서 요금제를 Plan이라 부릅니다. 

저가 했던 플랜은 unlimited data & text with 100 mins talk.
   인터넷 무제한,
   문자 무제한, 
   통화 100분
입니다. 월마트에서만 가능한 플랜이네요. (아래 사진 패키지 위에 Exclusively at Walmart 보이죠?) 가격은 42달러 정도 들었습니다. 저는 직원이 개통까지 다 진행해주었습니다. (친절한 직원이었네요.) 30분 정도 소요됩니다. 개통이 다 되니 번호까지 알려줍니다. 808.304.****. 영어로 말하기 어렵다면 아래 사진을 보여주면 알아서 해줄것이라고 조심스럽게 기대해봅니다.

패키지의 Simcard는 Nano형식인데 안에 Adapter Kit 이 있어 Micro, Standard 형식 다 지원가능합니다. Simcard크기는 신경쓰지 않아도 됩니다.



갤럭시 S3 로 개통했는데 3G로 접속될 때도 있고, 2G로 접속될 때도 있습니다. 한국처럼 빵빵 터지는 것을 기대하면 안됩니다. 2주간 하와이, 미국 서부에서 사용해본 결과 3G로의 연결이 80%, 2G로의 연결이 15%, No Sinal이 5% 쯤 되는 것 같습니다. 라스베가스 인근 사막지역(Valley of Fire)에서는 전화가 되지 않습니다.

본토에선 LTE를 기대했었지만, LTE도 연결되지 않았습니다. 지원하는 주파수가 있었지만 연결이 안 되었네요. 여행하느라 정신 없고 빠른 인터넷이 필요 없던 상황이라 왜 그런지 신경쓰지 않고 사용했었습니다.

미국은 휴대폰은 발신&수신 모두 전화요금을 지불해야합니다. 무료통화 100분이니 수신할 때도 차감되고 발신할 때도 차감됩니다. 영어가 유창하면 전화를 사용할 일이 많겠으나 저는 그러진 못하고 친구 만날 때(2주간 여행 중 3명) 전화를 종종 했었고, 식당이나 상점 전화해서 몇시까지 영업하는지 물어보았습니다. 한인 여행사랑 전화하면서 사용했네요. 

전화는 생각보다 사용할 일이 적습니다만, 간단한 전화와 친구에게 연락할 때 있으면 좋습니다.


Posted by Picky 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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