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Southwest항공 한단어로 이야기하면 나쁘지 않다입니다. 미국 항공사들이 많이 그러겠지만 느낌은 한국의 잘 되어 있는 고속버스 같다입니다. 보안검색만 없다면 최적일 것 같네요.

자리 지정은 없습니다. check-in한 순서대로 들어갑니다. 보딩패스에 그룹(A,B,C)가 있고 순서가 있습니다. A그룹 57번이라면 A그룹 줄서라고 할 때 맞추어서 서면 됩니다. 56~60번 사이에선 아무 곳이나 서도 별 상관 없습니다. A그룹이 들어가면 다음은 B그룹이니 알아서 서면 됩니다.


탑승하고 간단한 음료와 땅콩은 줍니다. 유료로 파는 것도 있는데 만약 사먹을 것이라면 신용카드 준비해야 합니다.



Posted by Picky 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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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미국 여행에서 3개 도시(Los Angeles, Las Vegas, Honolulu)에서 차를 빌렸다.

처음 빌렸던 로스앤젤레스에서 차를 발렸을 때 직원과 마찰이 있긴 했지만 차를 빌려서 무사히 나왔다. 그리고 한국에서 가져온 거치대와 차량용 충전기를 이용하여 구글 내비게이션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안드로이드 기준으로 설명을 하면 일단 거치대와 충전기 설치 그리고 전화기의 언어설정을 영어로 하고 전화기를 껏다가 켠다. 영어로 하지 않으면 음성 안내가 나오지 않는다. 영어가 서툴러도 Left, Right정도는 알아들을 수 있으니 음성 안내를 받는 것이 좋다. 구글 맵에 설정이 아닌 안드로이드의 언어설정이다. 환경설정 안에 언어 설정하는 부분이 있다.

(이 화면은 한국어로 설정한 화면... 음성안내가 되지 않아 안내할 타이밍에 알람음만 나온다)
구글지도 (Google Maps)에서 목적지를 클릭하고 자동차 모양의 아이콘을 클릭한 후 아래쪽에 경로 중에서 Start Navigation을 클릭하면 바로 안내를 시작한다.

처음에는 Turn Left, Turn Right 같은 것은 잘 들리는데 다른 말들은 잘 들리지 않는다.

내가 기억하는 패턴은 다음이다.


In 500m, Turn Left(Right)
Turn Left(Right) 방향(동서남북) 거리 이름.
Keep Left(Right) - 갈리지는 곳에서 왼쪽으로 진행 오른쪽으로 진행

처음엔 잘 들리지도 않고 어려웠지만 마지막에 하와이에서 차를 빌렸을 때는 이 내비게이션 시스템에 익숙해져 있었다.

구글 내비게이션을 사용하려한다면 필요한 두가지 거치대와 차량용 충전기만 있다면 내비게이션을 별도로 빌릴 필요 없이 미국에서도 편안하게 운전할 수 있다.


Posted by Picky 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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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ntalcars.com에서 미국 로스앤젤레스 공항(LAX)에서 차를 빌리는 것을 예약하였습니다. H사를 생각했었지만 날짜가 임박해서 예약하니 D사만 예약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별 문제 없겠지 생각하고 예약하고 차를 픽업하러 갔지만... 처음부터 이상했습니다.

줄에 서 있다가 내 순서가 되었을 때 동시에 두 사람의 직원이 가능해져서 남자 직원에게 갔습니다. 그랬더니 저쪽에 있는 여자 직원이 자기에게 오라면서 신호하더군요. 여자직원에게로 다시 갔습니다. 여기 직원들은 미국에 처음 방문할 것 같은 동양 사람들을 선호하는 것 같습니다. 말도 안통하고 어리버리하니 옵션을 추가로 강요할 수 있겠죠.

바우처에는 기아 리오(해외에서 국산차를 이용할 필요는 없지만...)를 빌리기로 되어 있었습니다. 

일단 직원에게 가서 바우처(예약 내역이 찍혀 있음)와 여권, 국제면허증(필요에 따라 한국 면허증도 함께 제시해야함), 신용카드(보증금 용도)를 제시했습니다. 

직원이 묻기 시작합니다.

직원 : 몇명이 함깨 여행하니?
나 : 2명
직원 : 가방은 몇개?
나 : 1개
(사실 큰 캐리어 2개에 기내용 캐리어 1개였습니다. 이런 질문을 왜 하는지 생각해보니 차를 업그레이드 시킬려고 하는 것일 것 같습니다. 짐이랑 인원이 예약한 차로 커버가 안될 것 같으면 큰차로 유도할 것입니다. 짐이랑 인원이 예약한 차로 충분하자 직원은 다른 방법을 쓰기 시작합니다.)
직원 : 우리 지금 기아 리오는 없으니 한단계나 두단계 업그레이드 하는 것이 어때? 업그레이드 안하면 스파크(한국의 경차 스파크 맞습니다.)만 있다.
나 : 난 리오정도면 충분하다고 생각해서 예약했고 스파크는 힘들 것 같다. 그러니 무료 업그레이드 해주어라
직원 : 안된다. 돈 더내고 업그레이드 어때?
나 : 싫어요.그냥 스파크 가져갈께요.

이건 1라운드입니다. 이제 2라운드 시작

직원 : 니 보험이 충분하지 않아서 보험을 더 하는 것이 어때?
나 : 난 예약할 때 충분히 가입했는데?
직원 : 견인이 필요하면 니 돈으로 해야하고 긴급출동이 필요하면 니 돈으로 해야한다.
나 : 글쎄...
직원 : 차가 고장났을 때 니가 여기까지 견인해와야하는데 안할래?
나 : 안할께요.

이제 3라운드

직원 : 기름 옵션을 2X.XX달러(정확히 기억 안남)에 할래? 이거 하면 귀찮게 채워오지 않아도 되고 편하게 다닐 수 있어.
나 : 아니오.

수 많은 옵션을 팔려고 난리였습니다. 옵션을 팔려고 설명을 많이했지만... 내가 설명해달라고 하는 것은 이미 말해주었더고 더 설명하지 않더군요.

결국 다 안한다고 하니 그 이후엔 매우 불친절 모드로 바뀝니다. 일처리가 매우 느려집니다. 내 뒤에서 기다리고 있던 사람들은 이미 갔는데 나는 한참을 걸려서 처리가 완료되었습니다. 지연시키는 느낌 또는 조롱하는 느낌이더라고요.

D사는 예약 후 차량 픽업을 정해진 구역에서 내 마음대로 골라가는 시스템입니다. 그 구역에 가니 예약한 차 리오가 딱 있네요. 스파크도 있었고 도요타 소형차도 있었네요. 데스크를 나오고 차를 픽업하러 간 순간 사기당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다시는 D사 렌터카를 이용하지 말아야겠습니다.


Posted by Picky 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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