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4월 유럽여행을 하면서 FrankFurt am Main(프랑크푸르트) - Pars(파리) 구간을 어떻게 이동할까 고민하다 철도를 이용하기로 했다. 

유럽은 저가항공이 발달하여 싸게 도시간을 이용할 수 있지만, 항공기 이용에 따른 불편함(수속, 수화물)을 감안하면 철도가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철도를 이용하면 다음과 같은 장점들이 있다. 

1. 시내에서 접근 : Frankfurt(main) Hbf.(프랑크푸르트 중앙역)과 Paris Est(파리 동부역)은 전부 시내에 있다. 내가 숙박했던 프랑크푸르트의 호텔과 파리의 호텔 전부 역 주변에 있었다. 역까지 이동하는데 별도의 교통수단이 필요하지 않았다. 

2. 적당한 시간 소요 : 프랑크푸르트에서 파리까지 약 3:50분이 소요된다. 공항까지 가고, 도착지 공항에서 시내로 가고, 수화물 찾고, 공항에 1-2시간 일찍 도착하는 것을 감안하면 항공기 이용에 2-3시간은 추가로 소요된다고 봐야하는데 기차로 3:50분은 매력적인 소요시간이다.

3. 수속이 간편 : 철도는 수속절차가 없다. 유효한 표만 가지고 있으면 탑승 가능. 대신 비행기는 보안검사, 수화물 보내기 등의 절차가 필요하다. 철도는 탑승만 제대로 했다면 OK! 이 기차가 맞는지 의심이 된다면 직원에게 티켓을 보여주면서 이거 맞냐고 눈빛만 보내도 알려줄 것이다. 

4. 가격도 저렴 : 일찍 예약한다면 저렴하다. 30일 후의 Frankfurt(Main) Hbf. - Paris Est 구간의 표를 예약한다면 30~50EUR로 예약이 가능하다. 저는 2명이서 98EUR로 예약했습니다.


예약은 독일 사이트 http://bahn.com 또는 프랑스 사이트 http://www.sncf.com 에서 예약 가능하다. 두 사이트 모두 TGV(프랑스 고속철), ICE(독일 고속철)이 예약가능하다. 하지만 가격은 다르니 두 사이트에서 비교해보고 예약하는 것이 좋다. 

다음 그림을 보면 같은 열차로 보이는데, 가격이 다르다. 처음 그림이 bahn.com 다음 그림이 www.sncf.com이다. 독일 사이트가 더 보기 좋다. 




bahn.com 에서 예약한 경우 신분 확인을 신용카드를 이용하여 합니다. 승차 후 검표원이 지나다니면서 한명 한명 검사합니다. 프린트한 티켓과 티켓에 적혀져 있는 신용카드를 제시하면 됩니다.

A4에 출력한 티켓과 VISA 신용카드 43** 일 제시했습니다.

3:50분이 지난 후 파리 동부역에 도착했고, 걸어서 호텔에 도착하였습니다.


Posted by Picky 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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