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여행을 다니면서 호텔 예약은 booking.com을 통해 많이 한다. 내가 쓰기엔 편리하고 깔끔한 웹이 마음에 들고, 다른 사람들의 리뷰를 읽을 수 있어서 좋다. 장점보단 단점을 주로 읽는데, 단점들을 몇개 보면 그 호텔에서 생길 수 있는 문제가 예상된다. 


예를 들면 "화장실의 수압이 약하다." 라는 말이 몇개 보이면 그 호텔의 수압은 정말 약하다. 이탈리아 로마의 한 호텔에서는 리뷰대로 수압이 약했다. 샤워하는데 평소의 2배가 걸렸다. 


독일에서 1박했던 루데스하임(Rüdesheim am Rhein)에 위치한 한 호텔은 투숙객 대부분이 단점에 아무 것도 적지 않거나 Nothing 을 적었다. 아주 좋은 호텔은 아니었지만 숙박 후 리뷰에 왜 그렇게 적혔는지 알 것 같았다. 지금도 그 호텔에 다시 가고 싶다. 


2014년 4월에 2015년 1월 여행을 계획하면서 샌프란시스코(San Francisco), 로스앤젤레스(Los Angeles) 호텔은 예약완료했지만 라스베가스(Las Vegas) 호텔만 예약하지 않았다. 라스베가스 호텔을 예약하지 않은 이유는 너무 싸서! 


10월이 되고 여행시점까지 3달 남았으니 호텔을 예약해야겠다고 생각들어서 가격이 적당해 보이는 호텔를 점찍어 두었다. 나름 깔끔하고 평도 좋고, 저렴한 호텔을 선택하니 USD 80정도. 1-2일만 더 고민해보다가 예약해야겠다고 생각했다.


2일 후 예약하려고 들어가니 USD 116.99(세금 12%별도). 눈물을 머금고 일단 예약했다. 2주쯤 지난 후에 다시 들어가보니 USD 69.99. 다시 2주쯤 지난 후에 들어가보니 USD 48.99. 가격이 완전 고무줄이다. 


주말보다 평일에 많이 저렴한 라스베가스 특성을 고려해, 좋은 호텔에서 자보기로 하고 여러가지 살펴보다가 smartervegas.com을 알게 되었다. 2박이상시 2인 뷔페 1회 무료인 프로모션을 보게 되었다.(5일만 진행했던 프로모션) 2박에 USD 136(세금, 리조트피 별도). 일주일 쯤 지났는데, 2박에 USD 136에 예약 가능한 객실이 오늘은 2박에 USD 549이다. 



2박에 USD136이었다가 USD546으로 뛰어버린 호텔 객실의 화장실. 화장실이 좀 좋다.


1-2주만에 엄청난 가격 변화가 있으니 라스베가스 호텔예약시 다음을 주의하는 것이 좋다.


대처방법 :  

  1.환불가능을 선택한다. 

     (라스베가스 대부분 호텔은 2일전까지 취소하면 100%환불해준다.)

  2.최저가 보장 프로그램이 들어간 호텔 예약이라면 가격 수정을 요구한다.

     (booking.com 에서 예약했던 호텔은 고객센터에 연락하니 가격을 맞추어 주었다!!)

  3. 취소 후 다시 예약한다. 

     (혼자서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


프로모션은 booking.com 같은 사이트에 잘 뜨지 않으니 smartvegas.com같은 프로모션 사이트를 보면서 예약하는 것이 좋다. 







Posted by Picky 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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